대한전선,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 플렉시온 출시
대한전선,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 플렉시온 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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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성·유연성 개선… 안정성·시공 편의성 확보
작업시간·투입 인력 감축해 공사비용 절감 기대
▲ 대한전선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 플렉시온(Flexion)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기존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의 안정성과 시공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한전선은 2월 20일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TFR-CV-WB) 플렉시온(Flexion)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레이용 난연케이블은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돼 온 케이블이다. 난연성 폴리염화비닐(FR-PVC)로 피복했다. 케이블로 인해 불이 확산되지 않아 화재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전선은 2005년부터 트레이용 난연케이블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했다.

대한전선이 새롭게 출시하는 플렉시온은 기존 트레이용 난연케이블의 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먼저 피복제인 난연성 폴리염화비닐의 차수 성능을 개선했다. 케이블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수분 침투를 차단하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유연성을 기존 케이블 대비 2배 이상 높여 쉽게 구부릴 수 있도록 했다. 탄성을 최소화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린 후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공시 용이하게 했다.

유연성과 탄성을 개선한 것은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기존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에선 찾아보기 힘든 대한전선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특히 시공이 매우 편리해졌다. 작업시간과 투입 인력을 줄여 전기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명인 플렉시온은 제품의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을 고려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압케이블 뿐만 아니라 중저압케이블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기능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2월 7일 30여 곳의 고객사 및 대리점이 참석한 가운데 플렉시온 발표회를 갖고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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