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금융권과 동행
제주에너지공사,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금융권과 동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12.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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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신한은행 MOU… 자금조달 방안 협력
▲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은행·신한은행은 제주도 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주민참여형 풍력개발의 걸림돌로 거론된 대규모 자금마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과 손을 잡았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은 12월 13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제주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제주도 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는 협력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기술 교류 ▲제주지역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경제·금융권 동향 교류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공공주도로 풍력단지를 개발하는 데 있어 제약조건으로 꼽힌 개발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제주에너지공사도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사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4조원이 넘는 개발비용을 고민해 왔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에너지사업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수용성 확대는 물론 도민에게 직접적인 수익이 배분될 수 있다”며 “풍력단지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 등 금융지식을 제주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공유한다면 성공적인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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