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두산중공업과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서부발전, 두산중공업과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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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로 태양광 250MW·ESS 600MWh 건설 추진
▲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과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 부사장(왼쪽)이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이 재생에너지 추진을 위해 두산중공업과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11월 22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두산중공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사는 서부발전의 발전소 건설·운영 노하우와 두산중공업의 태양광·풍력·ESS 등 재생에너지 설계·제작기술을 접목시켜 ▲지역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형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사업수행에 적합한 부지에 대해 지점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태양광 250MW·ESS 600MWh 건설을 1차 목표로 추진한다. 이후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석탄화력, 연료전지,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 분야에서 발전플랜트를 건설한 오랜 파트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할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정부 주요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에너지공기업으로서 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2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정부정책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재생에너지 관련조직 확충, 전사 대책본부(Task Force) 가동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 및 수용성 확보를 위한 상생형 신재생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외 신규 신재생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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