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개도국 신재생 보급 활동 인정받아
에너지공단, 개도국 신재생 보급 활동 인정받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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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그린애플어워즈’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개도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환경상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1월 6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그린애플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서 필리핀 코브라도 에너지자립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이끈 성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가운데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상품·서비스에 대해 시상한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해 필리핀 코브라도 섬에 태양광설비와 ESS를 설치, 24시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약 71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이번 친환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게 에너지공단 측 설명이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변화대응·에너지효율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18년 세계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로 위촉돼 우수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됐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한국 유치와 함께 개도국 에너지자립섬 조성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의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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