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사내벤처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 선도
남부발전, 사내벤처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 선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0.19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피크 직원 역량 활용…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소기업 컨설팅 벤처·Data Center 벤처 출범
▲ ‘KOSPO 사내벤처 출범식’에 참석한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소기업 컨설팅·Data Center 사내벤처 직원들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10월 19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사내벤처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벤처문화 확산 추진의지를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PO 사내벤처 제도는 기업가 정신 고취를 통한 혁신적 조직변화 추구,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지속 등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이 제도는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임금피크 직원의 역량을 활용해 시도하는 남부발전 고유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 보고 ▲이번에 출범하는 2개의 KOSPO 사내벤처와 남부발전 대표 간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다. 또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창업지원 관계자가 사내벤처 창업과 정책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출범한 사내벤처 중 ‘KOSPO 중소기업 컨설팅 벤처’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문 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한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동반성장사업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수행한다.

‘KOSPO Data Center 벤처’의 경우 정보표준화 역량을 갖춘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빅데이터 중심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사내데이터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수행한다.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에 참여하는 임금피크 직원이 재직기간 동안 해당 사업분야에서 실무역량을 쌓아 개인 또는 사내벤처 단위로 창업·분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금피크 직원에 대한 효율적 조직운영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사내벤처 제도가 남부발전을 넘어 전 발전공기업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확산하고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은 사내벤처 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