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보령화력 통해 ‘올해의 발전소상’ 수상
중부발전, 신보령화력 통해 ‘올해의 발전소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9.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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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로 국산화 기술 성공적 추진 인정받아
친환경 대용량 1,000MW 발전소 상용화 선도
▲ 서수봉 중부발전 신보령건설본부장(왼쪽)이 ‘Power Utility of the Year-Korea’를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장성익)이 신보령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상업운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올해의 발전소상(Power Utility of the Year-Korea)’을 수상하며 1,000MW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9월 20일 태국 방콕 콘래드호텔에서는 아시아 경영전문지 찰튼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아시아 발전분야 최고권위 어워드(Asian Power Awards)가 열렸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보령화력은 순수 국내기술로 건설된 친환경 대용량 1,000MW급 발전소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Asian Power Awards는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과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Asian Power지가 매년 각국의 발전사·설비 제작사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고효율 초초임계압 발전소다.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cm²)과 증기온도(610°C 이상)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p 높다.

중부발전은 연간 약 6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약 300억원의 연료비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의 국내 최초 국산화 기술의 성공적 추진을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

전 세계 약 80조원에 달하는 석탄화력 시장에서 개발도상국의 신규 건설 및 노후발전소 교체 수요를 공략해 해외사업의 지경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수봉 중부발전 신보령건설본부장은 “중부발전의 기술력을 세계 속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신보령건설본부 종합준공을 앞두고 안전 무결점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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