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E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 본격 활동
2018 IE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 본격 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07.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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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 선도 위한 성공 개최 총력
대기업·협단체 등 29명 구성… 주요안건 심의·의결
▲ 2018 IEC 부산총회 로고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2018년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IEC 부산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7월 26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호텔에서 ‘2018 IE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는 IEC 기술위원회의 활동범위 등을 감안해 전기·전자업계 대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협단체 및 연구소 전문가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총회 준비를 위한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2018 IEC 부산총회’ 기본계획과 공식 로고·부대행사 기획(안)의 3가지 안건을 보고받고 기본계획과 공식로고를 승인했다.

‘2018 IEC 부산총회’ 기본계획에서는 국제표준화 주도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비전으로 국제표준화 선진국 진입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 등 세부 추진 계획이 제시됐다.

또 총회 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기술력과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전기·전자 미래기술 전시관 ▲표준화논문 공모전 ▲표준교육 컨벤션 ▲표준전문가 교류의 밤 등의 부대행사 기획방향이 보고됐다.

준비위원회는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의 수립을 당부했으며, 공식 로고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총회를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에 우리나라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표준화 성공사례 발굴과 신시장 창출 전략 등 국제표준 활용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전기·전자산업과 ICT 산업의 융합이 핵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련 기술의 표준화와 이에 수반되는 정책 마련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2018 IEC 부산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정책을 주도하는 표준 선진국 대열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전기·전자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화 기구로 1906년 설립돼 전기·전자분야 전반의 국제표준을 개발·보급하고 관련 국제인증을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3년 가입했다.

IEC는 매년 회원국에서 총회를 개최해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과 향후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고, 분야별 기술위원회도 2주간 진행한다. 2018 IEC 부산총회는 83개 회원국에서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4년 IEC 서울총회 이후 1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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