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ES, 울산시·현대중공업과 에너지효율화 사업 전개
KEPCO ES, 울산시·현대중공업과 에너지효율화 사업 전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7.0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선도
세계 최대용량 ESS 설치, LED조명 및 히트펌프 교체
▲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사장(가운데 오른쪽), 강환구 현대중공업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에너지효율화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 현대중공업(대표 강환구)은 7월 6일 울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에너지효율화 사업 대상에는 현대중공업에 초대용량 ESS 설치사업을 비롯해 고효율 LED 교체사업과 냉난방용 히트펌프 설치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총 340억 사업비 중 KEPCO에너지솔루션이 220억원을 투자해 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 50MWh 규모의 세계 최대용량 ESS와 24MW 규모의 PCS를 설치하고, 3만여 개에 달하는 공장 LED 교체 및 공장 내 약 600대의 EHP(전기식 히트펌프)를 교체한다.

특히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ESS 보급 확산사업의 올해 목표 270MWh의 약 1/5에 달하는 용량으로 ESS내수시장을 확대하는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정부의 ESS 활용촉진 특례요금제를 적용해 절감된 전기요금으로 투자비를 조기 상환하고, 향후 20년간 228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LED 및 EHP 교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90억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인규 KEPCO ES 사장은 “KEPCO ES가 국가 에너지 신산업정책에 부응하고, 조선업 경기에 민감한 울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사업 추진 시 지역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민·관·공기업이 협력해 현대중공업에 국내 최대용량의 ESS설치사업을 통한 에너지신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에너지허브 울산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국가 에너지효율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KEPCO ES를 출범시켰다. 이후 ESS보급, 폐열회수발전, 고효율LED, 히트펌트 및 보일러 설비 등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분야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민간 ESCO사업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