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규모 정전대비 비상대응 훈련 시행
한전, 대규모 정전대비 비상대응 훈련 시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7.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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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시 전력설비 긴급복구와 신속한 대고객 상황전파 체계 점검
전력설비 현대화·지능형 고장예방 구축 위해 '21년까지 1조원 투자
▲ 한전은 7월 5일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서울지역본부에서 '대규모 정전대비 송배전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발생한 서울 서남부 대규모 정전사고 재발방지 및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7월 5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대규모 정전대비 송배전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하며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날 훈련은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관리본부장, 영업본부장, 전력계통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동변전소 전력구 화재로 인한 345kV 송전선로 고장으로 성동구, 동대문구 등 6개구의 고객 약 40만호가 정전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은 진행됐고, 전력설비 긴급복구와 신속한 대고객 상황전파   를 최우선 목표로 훈련을 시행했다.

한전은 ‘고객설비 정전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한 정전복구체계를 구축했고 대국민 재난문자 발송 절차도 단축시켜 고객들이 정전사실을 빨리 인지할 수 있도록 메뉴얼도 정비했다.

이날 훈련에 참관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을 대형 정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점검 계기로 삼아 향후 어떠한 정전 발생시에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서울 서남부 대규모 정전을 교훈 삼아 유사설비 및 변전소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대형정전 예방을 위해 노후 전력설비 현대화 및 지능형 고장예방체계 구축 등에 ’21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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