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세네갈 등 9개국 35명 참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전력산업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5월 23일 전남 나주 소재 본사에서 서아프리카 8개국과 중남미 아이티의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은 세계은행 산하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이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지원 국제협력사업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한국의 전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주목, 먼저 교육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교육에는 코트디브아르 전력공사, 가나 에너지부, 니제르 전력공사, 세네갈 전력공사 등 9개국 35명의 전력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운영·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를 전달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교육 참석자들은 전력거래소의 고도화된 전력계통운영과 급전자동화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저개발국가에 대한 해외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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