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 KNC, 사단법인화로 ‘새로운 원년’ 맞아
CIRED KNC, 사단법인화로 ‘새로운 원년’ 맞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4.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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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배전분야 학술단체로 자리매김
본격 사단법인화… 박성철 초대 위원장 선임

▲ CIRED KNC는 4월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 1차 집행위원회를 열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국내 대표적인 배전분야 학술단체 및 회의체인 CIRED KNC(위원장 박성철)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CIRED KNC는 4월 14일 2017년 1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신규 집행임원 선임 ▲2017년 사업계획 ▲제24회 CIRED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가 ▲사무실 확보 및 사무국 직원 채용 ▲회원사 특별회비 모금 ▲사단법인화 절차 외부법인 의뢰, 6가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CIRED KNC는 2006년 출범해 지난 10년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전세계 38개 CIRED 회원국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 국내 배전분야 국제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하계·추계학술대회에선 앞선 배전기술들이 소개되며 회원간 정보교류를 통해 배전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단법인화로 관련 산업체 및 기관들의 국내외 학술활동 및 기업 비즈니스를 합법적이고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전력산업 발전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박성철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성철 위원장은 “2017년은 CIRED 한국위원회로서 매우 뜻깊은 한해다. 지난해 9월 CIRED KNC 사단법인화 추진안건이 통과돼 개설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한 결과 방배동에 사무국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예정대로 7월경 사단법인 승인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사무국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그간의 경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사단법인 원년… 신규 부위원장 및 집행임원 영입
올해로 창립 10년째를 맞은 CIRED KNC는 국내 전력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 및 확장을 지원하고 국내 전력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며, 정부 또는 관계기관에서 위촉하는 사업에 대한 기획·용역·연구수행을 통해 배전분야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4월 14일 개최된 2017년 1차 집행위원회에는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김병숙 울릉에너피아 대표, 최인규 KEPCO ES 대표를 비롯해 허엽 前한국남동발전 사장, 노일래 한전 배전계획처장,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윤석열 한전KDN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CIRED KNC 회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사단법인 창립 원년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해를 맞아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CIRED KNC 2017년 1차 집행위원회에서는 한전의 내부 인사이동 및 한국위원회의 발전기여 기업인을 새롭게 영입했다.

수석 부위원장에 노일래 한전 배전계획처장이 임명됐으며, 윤우섭 혜만테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이우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본부장이 집행위원으로 새롭게 영입됐다.

▲ 박성철 위원장이 새로 영입된 부위원장 및 집행위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혜만테크는 지난해 CIRED KNC가 라오스 전기공학 인재양성 PC 지원사업에서 현지설치와 재능기부를 지원하는 업체다. 라오스 전기공학 인재양성 PC지원 사업은 한전 본사 철거 PC본체 70대와 모니터 80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라오스국립대와 라오코리안 대학교 2개소가 선정됐다. 사업결과는 2차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국내·외 학술대회 및 컨퍼런스 사업계획
올해는 CIRED KNC의 사단법인화 원년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이 기대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국내 학술대회와 CIRED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48회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시행되는 ‘하계 Conference’는 7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4차 산업혁명 ▲분산전원 ▲에너지신사업 등 신기술 주제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추계 학술대회는 한전 ‘BIXPO 2017’ 행사와 병행 개최된다. 지난해 CIRED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주목을 받았던 추계 학술대회는 DC배전, ESS, 차세대 DMS 관련 국내·외 전문가 강연이 펼쳐진다.

활발한 부문별 전문연구회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호협조 ▲배전자동화 ▲신재생 ▲DC배전 ▲배전기자재 ▲설비관리 및 배전설계 연구회를 세부적으로 추진 수립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IRED KNC는 올해 6월 12~15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4일간 열리는 ‘제24회 CIRED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 CIRED KNC 2017년 1차 집행위원회에선 올해 사업계획 및 사단법인화 진행, 전시회 참여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에는 총 10편에 달하는 논문발표와 세션참석이 예정돼 있어 CIRED KNC의 국제적 위상을 한단계 높일 전망이다.

서울 방배동에 사무실 공간을 확보한 CIRED KNC는 7월까지 최종적으로 사단법인화 절차를 마무리짓고 사무국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 직원 채용 및 회원사 특별회비 모급, 사단법인화 절차 외부법인 외뢰 등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한편 2017년도 1차 집행위원회에서는 홍준희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교수의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신에너지 정책’ 전문가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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