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엘, 열전냉각 시스템 개발… 고장·오동작 원인 차단
씨앤엘, 열전냉각 시스템 개발… 고장·오동작 원인 차단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4.1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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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우수협력기업]
발전소 터빈·보일러 고온부 각종 기기 온도제어
사전 서비스 시행… 24시간 이내 전국 A/S완료
▲ 씨앤엘 열전냉각 시스템 제품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씨앤엘(대표이사 박세훈)은 국내 유일의 열전소자 생산업체다. 소재 생산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모든 공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대용량 열전냉각 시스템, 동·식물 생육시스템, 반도체 시험장비 등을 국내외 업체로 납품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씨앤엘 열전냉각 시스템은 한국남동발전과의 현장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으며 발전소에 처음 적용됐다. 2012년 개발완료 후 지속적 연구개발을 거쳐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 발전5사와 한수원 산하 발전소에 납품되고 있으며 해외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씨앤엘 열전냉각 시스템은 매년 4~6월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 시행으로 제품의 고장을 미리 예방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첫 구매 후 추가 발주가 많은 특징이 있으며, 24시간 이내 전국 A/S완료가 가능하다.

한편 씨앤엘의 주된 생산품목은 열전냉각 시스템과 열환경제어 시스템이다.

대부분 전기·전자기기는 열(고온), 습기와 이물질 유입으로 고장 및 오동작이 발생한다. 특히 고온 환경에 노출된 디지털기기는 부품의 열화로 인해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로 인해 설비가 정지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씨앤엘 관계자는 “열전냉각 시스템은 에어컨 적용이 불가능한 국내외 발전소의 터빈, 보일러 주변의 고온부에 위치한 각종 제어·전기·통신 관련 디지털기기의 온도제어를 통해 주된 고장과 오동작 원인을 차단·예방한다”며 설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전범위가 5℃~70℃로 넓어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며 “제습기능이 있어서 습도가 높은 현장과 전자기기실의 중요 판넬에도 온·습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열전냉각 시스템은 별도의 드레인(배수) 배관 없이 결로수를 제거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항온항습기와 공조기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까지 해결이 가능하다.

씨앤엘 관계자는 “압축기와 같은 기계적 구동이 없어서 민감한 설비에 설치가 가능하고, 실외기와 배관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산업 각 분야에 적합한 열환경 제어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사양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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