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 폐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 폐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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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철거하지 않고 잠시 열전용 보일러로 개조해 운영
▲ 한국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 직원들이 ‘서울화력 5호기 폐지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 서울화력 5호기가 48년간 전력(열)공급 업무를 완수하고 3월 31일 폐지됐다.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함께 해온 국내 최고령 발전소인 서울화력 5호기는 폐지됐지만 기존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잠시 지역난방 열전용 보일러로 개조해 운영된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 이후에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향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창작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과거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롭게 구성된다”며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서울화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구성해 보다 나은 미래가치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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