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서 인니 국회의원단 영접
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서 인니 국회의원단 영접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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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책사업 관련 한국기업 벤치마킹 목적
성공적인 발전사업 수행으로 중부발전 인지도 제고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열 번째)과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단이 서울복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4월 1일 서울건설본부에서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단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들에 대한 한국기업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제6위원회(통상·산업·투자·중소기업 담당) 소속 국회의원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부발전의 발전소 견학을 희망함에 따라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발전산업 수출산업화를 위해 일찍이 인도네시아를 해외사업 거점국가로 선정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발전소 개발·건설·운영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찌레본 석탄화력(660MW) ▲탄중자티 3·4호기 석탄화력(1,320MW) ▲왐푸 수력(45MW) 등 총 2,025MW의 발전설비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찌레본 사업에서 210억원의 수익금을 수령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만 약 1,000억원의 지분매출과 250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중부발전은 선행사업 성공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찌레본 2 석탄화력 건설·운영사업(1,000MW)과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 건설·운영사업(55.4MW)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산업분야의 입법과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제6위윈회 국회의원단의 중부발전 방문을 환영한다”며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화력·수력 등 신재생 발전사업을 통해 자바-발리지역 6%의 전력수요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방문하신 서울복합화력 건설현장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 위치한 국내최초의 화력발전소였던 기존 발전소 부지에 세계 최초의 지하발전소를 건설 중인 역사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단은 중부발전이 이룩한 해외사업 성과 외에도 ▲보령화력 3호기 6,000일 장기무고장 운전 ▲국책연구개발과제로 추진 중인 1,000MW 초초임계압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발전소 건설공법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단 관계자는 “자국 내 발전산업 부문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벤치마킹 사례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는 발전용량 800MW(400MW×2기)·열 공급량 530Gcal/h급으로, 공사기간 66개월·총 사업비 1조18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발전효율 개선 및 최신 환경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1,014억원의 에너지절감은 물론 연간 27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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