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문화사랑’을 모토로 지역주민에 다가가는, 평택발전본부
‘인간과 자연, 문화사랑’을 모토로 지역주민에 다가가는, 평택발전본부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2.04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소 가는 길]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평택발전본부는 1980년 기력발전 1호기 준공과 함께 안정적 전력생산으로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수도권 최대의 허브 발전소다. ‘인간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을 모토로 하고 있는 평택발전본부는 인근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주변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평택발전본부(본부장 이상량)는 대내외 다양한 경영환경의 변화들을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인 비전2020의 전략 실행력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비전 2020 전략방향 및 2008년 회사의 전사전략과 정립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들을 본부의 2008년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량 본부장은 “2008년은 우리 본부가 변화와 혁신의 선도사업소로서 회사의 비전인 ‘World Best 3E Creator’를 달성하는데 있어 핵심사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특히 평택발전본부는 발전사업소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의 정착과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에도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지만 발전사업소로서 우리 본부의 기본은 무엇보다 발전설비신뢰도 향상을 통한 무고장운전 달성이라 생각한다”며 “계획예방정비 강화와 함께 노후설비 및 취약설비에 대한 집중점검·보강, 발전기술원 위기대응능력 강화 및 인적실수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 등 국민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무고장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발전본부는 이와 함께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발전소 운영과 ‘최고의 에너지를 창출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지키기 위해 지역과 공존·공영하는 시민기업으로서 지역협력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택발전본부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협력 사업과 장학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스킨십 봉사로 주민들과 한결 가까워져

평택발전본부는 ‘인간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을 모토로 지난해에만도 농로포장공사 등 공공시설사업 14건을 비롯해 경로당 건설 지원 등의 지역숙원사업,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육영사업 등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스킨십(skinship) 봉사’를 추구한다는 평택발전본부.

“스킨십 봉사란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직원들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이해해가면서 서로 간에 거리감을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평택발전본부 혁신기획팀 강세훈 과장은 설명했다.

강 과장은 또 “봉사는 금전이 많이 들어간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며 “형식적으로 성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농촌일손 돕기나 지역 특산물 판매 돕기 등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들과 만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함께하면서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서로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말했다.

평택발전본부는 올해 지역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와 같이 직원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형식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 등으로 미래의 기둥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육영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평택발전본부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평화장학회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1,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중학생 이하 학생들을 본부 운동장으로 초청해 매년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실력이 미숙한 학생들에게도 특별상을 주어 성취동기와 가능성을 키워주고 있다.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는 평택발전본부는 남양호에서 1사1연안 가꾸기 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직원들이 남양호 일대에서 환경보전캠페인을 실시하고 폐기물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보전을 선도하고 1사1연안 가꾸기의 일환으로 남양호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행사이다.

환경보호와 교육을 가장 중시한다는 평택발전본부는 매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환경과학교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여름환경과학교실은 평택발전본부의 환경보전노력을 홍보하고,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기반을 구축하고자 주변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으며 학생들에게 과학실험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과학교실은 본부 소개 및 견학, 과학실험, 산업체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발전본부 현장견학을 통해 전기 생산과정과 환경오염 방지시설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봄으로써 친환경적 발전설비 운영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환경과학교실은 미래의 주역이고 희망인 학생들에게 평택발전본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직원들 따뜻한 마음이 큰 결실 이뤄

1990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을 시작한 평택발전본부는 우선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으로 발전소가 환경위해시설이라는 오해부터 불식시키기 위해 앞장섰다.

이에 ‘자연사랑’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청소와 봄·가을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학교들을 매년 방문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발전소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아 주고 있다.

평택발전본부 직원들은 지원된 예산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 노력봉사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평택발전본부 직원들은 몸소 실천하는 봉사 외에도 전 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적립하는 사랑나눔기금을 모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에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사 최고의 봉사활동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얼마 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연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라며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담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텅 빈 연탄창고에 가득히 쌓여가는 연탄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흐뭇해했다.

특히 평택발전본부의 ‘한마음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들은 자발적이며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평택발전본부 전 직원은 ‘행복에너지, 정다운 이웃’으로서 지역사회에 빛이 되고 힘이 되며 win-win하는 파트너로서 금전적 효과를 계산하기 어려운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강세훈 과장은 “직원으로서 지역협력 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새로운 사업을 실시했을 때 주민들이 좋아해 줄 때”라며 “우리 직원들 모두 자발적으로 앞장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매우 고맙고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