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산업부 주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 달성
중부발전, 산업부 주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 달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3.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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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수 획득… 기재부 장관에게 통보
K-장보고 프로젝트 등 판로확대 성과 인증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이 ‘K-장보고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20개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3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기업 Ⅰ·Ⅱ군 25개 기관 중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중부발전 등 3개 공기업에 불과하다.

동반성장 평가는 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산업부 장관은 대학교수·연구원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3월말까지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게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

중부발전이 공기업 가운데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특화브랜드인 ‘K(Komipo)-장보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공기업 최대인 협력기업 누적수출액 2,272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추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 글로벌 동반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2016년 7월, 22개 협력기업 52명의 대규모 수출단으로 구성된 ‘K-장보고 무역촉진단’을 직접 인솔해 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743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중부발전은 올해 2월에도 20개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말레이시아·유럽에서 GE, 지멘스, 안살도에네르기아 등과 벤더 등록 및 수출상담회를 시행했다. 나아가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확대를 위해 공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1(대기업)+2(중소기업)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수주액 1,374억원, 중소기업 대형공사 참여율 38.6%를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동반성장을 선도해 왔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과 신사업이 저성장 국면에 처해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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