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2020년 인천발전소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
포스코에너지, 2020년 인천발전소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02.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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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설비 스마트화 추진… ‘스마트 챌린지 1000’ 선포
설비고장·안전재해 ‘0’ 도전… 320여 혁신과제 도출
▲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앞줄 가운데)과 인천LNG발전소 전 직원이 ‘스마트 챌린지 1000’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포스코에너지가 2020년 인천LNG발전소에서만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목표실현을 위해 조직원과 발전설비를 스마트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2월 15일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윤동준 사장, 김준 노조위원장, 박진원 발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인천발전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챌린지(Smart Challenge) 1000’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 1000’은 포스코에너지의 핵심 사업인 LNG발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담은 슬로건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목표달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직원들 의견을 곳곳에 반영했다.

스마트는 앞으로 포스코에너지가 나아갈 방향과 가치를 압축한 단어다. 프로세스·시스템·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화하는 ‘스마트 피플’과 발전설비를 스마트화하는 ‘스마트 플랜트’를 의미한다.

‘챌린지 1000’은 주요 사업장인 인천LNG발전소의 영업이익을 2020년 1,000억원 달성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설비고장 0% ▲안전재해 0건 ▲낭비 제로 등의 구체적인 실행목표도 세웠다.

포스코에너지는 ‘스마트 챌린지 1000’이란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회사 전략과 연계된 320여 건의 혁신과제를 도출하는 동시에 인천LNG발전소 전 직원들이 과제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또 인천LNG발전 7~9호기의 스마트화를 통해 포스코에너지만의 스마트발전소 플랫폼을 구축한 후 이를 5·6호기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 43건의 수익개선 및 원가절감 과제를 수행해 올해 12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잔잔한 바다에서 큰 사공이 나올 수 없듯이 전 직원이 스마트 챌리지 1000 달성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면 수익뿐만 아니라 최고 O&M 역량을 갖춘 민간발전사업자가 돼 있을 것”이라며 “경영진도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고 솔선수범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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