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발전설비 시뮬레이션 판매량 두 배 증가
에머슨, 발전설비 시뮬레이션 판매량 두 배 증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7.01.24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베이션 하이파이 시뮬레이션 수요 늘어
발전소 운영 안정성·신뢰성 확보 솔루션

▲ 오베이션 하이파이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

업계 최초로 통합 제어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도입한 에머슨이 발전소 가동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정자동화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발전설비의 향후 운전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오베이션 하이파이 임베디드 시뮬레이션의 판매량이 지난해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머슨은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신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베이션 시뮬레이션의 판매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밥 예거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발전·수처리 사업부 사장은 “고객들이 유닛 가용성과 유연한 근로 효율성 분야의 성과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머슨의 가상 시뮬레이션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플랜트 운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오베이션 하이파이 임베디드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경우 실시간 정보를 넘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운전상태를 예측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머슨은 오베이션 시뮬레이터와 오베이션 제어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해 미래 가상 발전소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가상 발전소의 경우 작업자들이 실시간 플랜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어 로직 변경사항을 먼저 테스트할 수 있어 공정 방해나 고장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에머슨 측 설명이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인 퍼베이시브 센싱을 비롯해 패턴인식, 분석도구 등의 기술을 통해 작업자가 실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상 발전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밥 예거 사장은 “스마트 플랜트를 추구하는 동시에 효율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는 공정제어 및 시뮬레이션을 단일 자동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업체는 에머슨이 유일하다”며 “지난 수십 년간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어떤 자동화솔루션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