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천안지사 전력IT설비 정상가동 돌입
전력거래소 천안지사 전력IT설비 정상가동 돌입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1.2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계통·전력시장운영 완벽한 백업체계 완비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25일 천안지사에서 전력IT설비 정상운영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거래소 박수훈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간부와 시공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설공사 추진경과 보고, 한전KDN 최정길 전무의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정보기술처는 전력IT설비 이전을 위해 ‘IT 기반설비 구축공사’, ‘EMS 후비설비 구축공사’, ‘MOS 후비설비 구축공사’, ‘CBP 성능보강 및 후비설비 구축공사’ 등 4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지난 6월과 7월 착공해 12월초 이설공사와 기능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시운전 기간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이번 정상운영 기념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천안지사에 이설된 전력IT 시스템 정상가동으로 평상시 천안급전소는 수도권 이외의 154kV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에 위치한 중앙급전소의 IT설비가 재해 또는 장애 발생 등 비상시에는 시스템적으로 완벽한 백업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설공사를 지휘했던 전력거래소 김명웅 부장(현 IT기획운영팀장)은 이설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설비손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진동 차량 20여대를 동원, 우천 속에서 시속 50㎞ 속도로 이설현장으로 운반할 때 책임자로서 마음 조렸던 일을 회고하며 “전력IT 설비의 정상운영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IT설비의 시험 및 검증을 주관했던 사관주 부장(현 H/W관리팀장)도 설비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각 설비별 전문가들로 기능시험팀을 구성하고 사전에 도상 모의시험을 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시험 절차서를 가지고 장치별 기능과 주·예비 전환기능 등을 완벽하게 확인하고 검증함으로써 천안급전소의 전력IT시스템의 정상 가동에 크게 기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