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조현상 경영체제 굳히기… 회장·사장 승진
효성, 조현준·조현상 경영체제 굳히기… 회장·사장 승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12.2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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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십 바탕 페어플레이로 승부”

▲ 조현준 회장(왼쪽)과 조현상 사장(오른쪽)

효성이 형제 경영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조현준 사장은 회장으로, 조현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효성은 12월 29일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을 포함한 총 34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건강상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는 조석래 회장을 대신해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각각 회장과 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본격적인 형제 경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향후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경영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변화로 풀이된다.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1997년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한 이후 2007년 사장을 거쳐 20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2014년부터는 2011년 이후 3년간 저가 수주와 원가상승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중공업부문 경영에 본격 참여해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와 스태콤·ESS·HVDC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공업부문은 2015년 1,5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조현상 사장은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장을 맡아 형인 조현준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다. 2012년 부사장 승진이후 5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준 회장은 “스포츠맨십에 기반을 둔 페어플레이를 통해 효성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
▲조현준 섬유PG장 겸 정보통신PG장

<사장>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장

<전무>
▲표경원 노틸러스효성 COO 겸 사업전략본부장
▲이종복 미국타이어보강재 법인

<상무>
▲이시연 산업자재PG Technical Yarn PU
▲박전진 산업자재PG 탄소재료사업단 전주공장장
▲전유숙 산업자재PG
▲김성균 화학PG Optical Film PU 옥산공장장
▲공명성 화학PG Optical Film PU
▲이종훈 화학PG
▲이철구 효성굿스프링스
▲최원호 중공업PG 중공업연구소
▲이호행 노틸러스효성 혜주법인장
▲조도준 브라질법인장
▲이재중 브라질법인
▲김철 효성기술원
▲이반석 전략본부

<상무보>
▲주영권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박찬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울산공장 부공장장
▲박병권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최학철 산업자재PG 울산관리본부
▲김종기 화학PG PP/DH PU
▲이근우 화학PG PP/DH PU
▲연규찬 중공업PG 전력PU
▲허우행 중공업PG 전력PU
▲계민형 노틸러스효성 NHA
▲박태형 효성캐피탈
▲강병수 바르셀로나지사장
▲유영식 베트남법인
▲임장규 인도법인
▲김용태 홍콩법인장
▲이시순 가흥화섬법인 Film부문 총경리
▲김기현 북경지사장
▲임석주 재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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