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어린이 겨울캠프’ 개최
‘서부발전 어린이 겨울캠프’ 개최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1.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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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자녀-청각장애어린이 UCC로 하나 돼

호기심어린 아이들의 시선이 올망졸망 스크린에 집중됐다. 어린이들 스스로가 처음 만들어본 UCC 동영상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 곧이어 스크린 위에서 동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홍천 대명 비발디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직원자녀들과 청각장애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겨울캠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캠프는 직원자녀들과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새하얀 눈밭에서 스키를 타며 함께 하는 행사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서로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스키레슨과 함께 UCC동영상 만들기, ‘신나는 미니 올림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는데 특히 인기를 끌었던 ‘나도야 감독!’은 UCC동영상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해보는 코너로, 아이들 스스로 회의를 거쳐 감독이 되거나 촬영을 맡거나 연기자처럼 연기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UCC로 대변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UCC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심어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보면서 역할분담, 조율, 협동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을 했다”고 말했다.

캠프 마지막 날엔 더 이상의 장애가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의 순수함만이 남았고, 아이들은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우정을 다짐했다.

이번 ‘서부발전 어린이 겨울캠프’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에게 특별한 선물이었고 특히 청각장애어린이와 함께 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뜻 깊은 행사로써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로 네 번째 ‘어린이 겨울캠프’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힘을 더하리라는 다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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