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보급 추진
산업자원부는 독도에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을 설치, 현재 사용 중인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독도는 풍부한 바람과 맑은 햇빛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디젤발전기의 환경오염 및 소음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50kW와 소형풍력 60kW(30kW×2대)를 설치해 독도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기존 디젤발전기는 비상용으로 이용하게 된다. 디젤발전기 연료로 연간 2만 리터 이상의 유류가 소요되어 환경오염 이외에 수송상의 불편과 발전기 운전상 소음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독도에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에 설치된 문화재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며, 심의 시 통상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산자부는 관계 전문가의 현지조사 결과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독도 신재생에너지 공급계획(안)을 마련하고,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독도 소재지인 울릉군(및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현상변경 신청을 위해 정식 문서로 제출(‘08.1.2)했다.
* 1안: 태양광 + 소형풍력을 설치(디젤발전기 가동 제로)
* 2안: 태양광만을 설치(조용한 독도의 야간 실현은 가능)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는 통상 월1회 개최, 문화재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이 계획이 통과될 경우 금년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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