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전력ICT솔루션사업에 사물인터넷 접목
현대중공업, 전력ICT솔루션사업에 사물인터넷 접목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9.2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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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와 업무협약 체결… ‘씽웍스’ 적용
고객 편의성 향상…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 주영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대표(오른쪽)와 크렉 헤이먼 PTC IoT솔루션그룹 사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전력ICT솔루션사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기 위해 최근 IoT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PT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PT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PTC의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를 현재 추진 중인 전력ICT솔루션 사업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솔루션서비스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신규 사업 확장은 물론 고객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ICT기술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로 전력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는 판단아래 최근 ICT솔루션사업 가운데 전력기기 예방진단·설비관리솔루션 분야와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EMS) 분야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TC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의 솔루션사업 플랫폼 구축과 IoT·증강현실(AR)·융합현실(MR)·머신러닝 등에 대해 컨설팅 제공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GE·CAT·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사업모델과 SLM (서비스 수명주기관리) 솔루션을 현대중공업에 제공해 서비스사업 영역을 혁신하는 데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1위 인지도와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고 있는 PTC의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의 주력 사업인 전력산업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고객에게 좀 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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