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아시아 풍력발전 대용량 시대 열어
남전, 아시아 풍력발전 대용량 시대 열어
  • 송지예
  • 승인 2007.12.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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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풍력 2단계, 아시아 최대 3MW급 대형용량 5기 상업운전 개시

남부발전 한경풍력 조감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하 남전)은 12월 24일, 한경풍력 2단계의 3MW급 5기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로써 남전은 아시아 최대 단위의 풍력발전 설비용량 운영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역량을 입증하며 풍력 발전의 대용량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총 건설비 359억원이 소요된 한경풍력 2단계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STX엔진과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이번 한경풍력 2단계의 상업운전으로 남전은 제주 한경면 지역에 총 21MW(9기)의 대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전력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남전 한경풍력 1단계(총 6MW/1.5MW × 4기)에 이어 한경풍력 2단계(총 15MW/3MW x 5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 내 발전설비 용량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8%에서 3.2%로 크게 증대됐다.

남전은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62.7%(21MW)를 공급하게 되는 등 풍력발전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재공인 받게 됨은 물론 전력산업의 블루오션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됐다.

한편 남전은  서귀포시 성산지역에도 20MW 규모의 풍력발전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육상 풍력발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후속 프로젝트인 강원도 평창, 태백풍력 건설은 물론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자원조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남전은 이번 2단계 상업운전을 계기로 회사의 비전인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Clean Company’를 실현하는 새로운 도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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