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최초 대학캠퍼스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남동발전, 국내최초 대학캠퍼스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 송지예
  • 승인 2007.1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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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대 등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양해각서 체결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대 내에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된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곽영욱)는 지난 12월 17일 대구대학교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남동발전 곽영욱 사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이철우 정무부시장과 이재웅 영천시 부시장, 한국코트렐 신영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대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은 산·학·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설용량 3MW급으로 약 82,500㎡의 부지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2008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남동발전이 일정기간 운영해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난 이후 대학교에 이전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6,180배럴의 유류 절감과 2,5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곽영욱 남동발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동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정부와 신재생에너지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태양광, 해양소수력,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오늘 산·학·관이 공동 참여키로 협약을 맺은 만큼 한 배를 탔다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국가차원의 에너지환경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은 대구대학교 태양광발전사업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풍력발전사업과 기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기술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경북권에 신재생에너지 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자체 및 산학 협력을 통한 국내 최초 태양광사업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참여하는 등 향후 신재생에너지 개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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