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중국시장에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 성과 이뤄
동서발전, 인도·중국시장에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 성과 이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6.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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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력시장에 중소기업 제품 50만달러 수출 출하식 개최
▲ 박희성 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오른쪽)과 오충섭 해강알로이 대표(왼쪽)가 인도 수출 출하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5월 27일 협력중소기업 해강알로이(경기도 김포 소재)를 방문했다. 이어 협력중소기업 생산품 첫 인도 수출을 기념하기 위한 출하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3년간 해외바이어 국내초청 수출상담회를 10여 차례 개최했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인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다수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출하식 후 해강알로이가 인도 발전기 부품 제작업체인 India Thermal Power Plant사에 수출하게 될 품목은 발전기 코일 및 웻지 부품이다. 1차 11톤 출하를 시작으로 총 50톤 물량을 수출해 수출금액 총 50만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희성 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너무 어려운 요즘, 발전기자재 수출 불모지나 다름없는 인도 전력시장을 개척한 것은 동서발전이 그동안 추진해 온 동반성장 노력의 최대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 비엔에프는 지난 5월 중국 당산시 조비전공업구 관리위원회와 수출촉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조비전공업구역 내 발전소, 철강회사 등 산업전반에 걸쳐 약 500만달러의 ‘전자부품 먼지제거용 세정제’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비전공업구는 2015년 중국 지역경제발전 중점사업인 ‘징진지 광역권 프로젝트’의 주요 경쟁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당산시에 위치한 공업지구다.

비엔에프는 자체개발품인 ‘먼지제거용 세정제 BTS-777’을 2013년 9월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현장실증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동서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한중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에 참가해 중국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중국 조비전공업구 시장에 수출마케팅 지원을 약속하는 수출촉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MOU를 통해 비엔에프는 조비전공업구의 직접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보다 원활한 수요처 확보를 통해 이전보다 높은 수출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호 비엔에프 대표는 “이번 성과는 동서발전에서 제공한 중소기업 자체개발품의 현장 성능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서발전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국 타깃 시장별 해외수출협의체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해 미개척 해외시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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