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중동서 RO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두산중공업, 중동서 RO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6.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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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억원 규모… 기자재·건설·시운전 일괄 수행

두산중공업이 4,600억원 규모의 역삼투압방식(RO)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전력부 MEW(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와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건설·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며, 2023년 11월까지 유지보수도 맡는다.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하루 담수용량은 약 27만톤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쿠웨이트 걸프만은 전 세계에서 원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어 이곳의 해수담수화 작업은 전처리 공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처리 공정을 포함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갖는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또 다시 큰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RO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지게 됐다”며 “2020년까지 4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RO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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