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심포지엄 2016’ 개최
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심포지엄 2016’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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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로 및 중성자 분야 산·학·연 한자리에
하나로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방안 논의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이용자와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인 ‘하나로 심포지엄 2016’을 5월 26일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이용자와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인 ‘하나로 심포지엄 2016’을 5월 26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 및 정부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하나로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4년 7월 하나로 가동 정지 이후, 안전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사고 후속대책인 원자로건물 내진보강 공사가 완료되는  9월, 2년만의 하나로 재가동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2016년 하나로 심포지엄은 이용연구, 연구개발의 새로운 각오와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국가 연구개발의 추세를 반영해 ‘하나로의 산업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과 분과 발표를 구성했다.

초청 강연과 기술 분과 발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하나로 현황 및 향후 계획(정환성 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최상위분석법으로서의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을 이용한 표준물질 인증(황의진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중성자를 활용한 철강재료 분석 사례(이영국 교수, 연세대학교) ▲국가 동위원소 산업 발전에 대한 제언(김영식 부사장, 새한산업). 모두 4개의 초청강연이 마련됐다.

연구로 이용 및 운영 관련 분과별 발표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하나로의 산업적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하나로는 상용 원전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핵연료 및 원자로 재료 실험은 물론,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대전력 고품질 실리콘 반도체 생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성자 빔 이용 분야에서는 기존의 열중성자 산란장치에 더해 대형 국가 기반 연구시설인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활용한 나노 및 바이오 연구, 비탄성 중성자 산란 연구 등을 통해 소재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 이용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연료 및 재료조사시험 전문연구회, 중성자 빔 이용 전문연구회, 동위원소·방사선응용 전문연구회, 중성자 방사화 분석 전문연구회 등 4개 분야의 하나로 전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간의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로 이용자협의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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