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한화S&C, SW 플랫폼 개발·실증 협력 통한 에너지신산업 창출
한전 전력연구원·한화S&C, SW 플랫폼 개발·실증 협력 통한 에너지신산업 창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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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개발 및 실증, 운영 유지보수 기술이전 및 노하우 공유
SW플랫폼 기술공유로 신전력사업 추진 및 비용절감에 기여

▲ 한전 전력연구원과 한화S&C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앞줄 왼쪽부터 김기한 한화S&C 전무,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승윤 한전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심응보 한전 전력연구원 전략사업실장.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는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본격화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전력연구원은 5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김동섭 전력연구원장과 김용욱 한화S&G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사는 한전의 전력산업 분야 플랫폼 구축 기술과 한화 S&C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구축 경험을 활용해 마이크로그리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운영·유지보수 분야의 협력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인 IEC61850 기반 분산발전 자원 정보수집 및 관리 ▲분산발전 자원 실시간 감시 및 제어 ▲사업자간 지역내 전력거래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로그리드 공통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 충족 및 신재생 에너지의 수용, 효율적인 에너지 운용이 가능해져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존에 기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력연구원은 마이크로그리드용 공통 플랫폼을 올 12월까지 개발 완료하고, 한화S&C에서 운영 예정인 설비에 본 플랫폼을 적용해 내년부터 양 사 공동으로 실증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S&C는 고흥, 새만금, 죽도 등에 37MW급 분산발전 설비를 운영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전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이미 분산전원 수용 배전망 모델,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방안 및 관련 시스템 등을 개발해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기반의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내에 존재하는 발전·판매·시장 등 다양한 영역의 통합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섭 전력연구원장은 “한전 전력연구원은 마이크로그리드용 공통 플랫폼 개발로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하고 신전력사업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공통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전력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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