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수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1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별로 복합재난 대응훈련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각종 재난시 각 발전소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시행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한수원은 원전·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검증했다.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를 확립하고 국민생명의 보호와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5월 17일에는 울진 소재 한울 원자력발전소 주관으로 대규모 산불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과거 울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났고 최근에도 원전 주변에 산불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훈련은 한울원전 주변에 산불이 발생해 한울원전 부지로 화재가 확산될 경우 및 화재로 송전선이 차단돼 원전의 출력이 축소되는 상황 등 몇몇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한수원은 울진군청, 울진소방서,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훈련내용을 기획했다. 효과적인 훈련진행을 위해 김범년 한수원 부사장이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