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
“발전설비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2.2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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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한희 청송양수발전처장

“조기에 발전설비를 안정화하는 급선무이다. 또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통해 설비 운영요원들의 능력을 향상하고 부대설비의 최종적인 점검 등을 비롯한 건설 마무리 작업이 깔끔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

지난 1월 2일 청송양수발전처의 운영을 책임지는 발전처장으로 부임한 이한희 처장은 건설과정의 완벽한 마무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발전설비의 조기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처장은 발전소 건설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는 2002년 9월 기계부장으로 청송양수발전소와 인연을 맺은 이후 4년 5개월 동안 건설현장에 몸담으면서 건설과정을 지켜본 증인 중의 한 사람이다. 남다른 애정을 가지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청송양수발전소가 지역에 어떤 도움을 주는 존재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 주민 개개인이 모두 다 알 수 있도록 철저한 홍보를 실시해 발전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할 생각이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청송양수발전소를 단순히 발전설비를 넘어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활용,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송군과의 협력 하에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 처장은 “최근 주산지가 부각되면서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볼거리로 발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우회도로변 20리 벚꽃길과 겨울을 제외한 3계절의 다양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테마조경단지를 조성했다. 또 전력홍보관과 지하발전소의 전기에너지 체험학습장 등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처장은 “올 하반기에 준공예정인 전력홍보관의 일부구간을 청송군 특산품 판매홍보실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연간 약 20만 명의 방문으로 지역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처장은 지역과의 지역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력사업 또한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준공 후 우선적으로 지역주민을 초청해 현장견학과 지금까지 시행한 지원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덧붙여 이 처장은 전력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한 번 찾아온 방문객을 두 번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송 지역주민의 몫”이라는 점을 당부했다.

활기찬 사업소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방오지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히 직원들의 복지환경이 떨어진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처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들도 구상하고 있다.

“테니스, 골프회 등 7개의 동호인 클럽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매월 실시하는 체육의 날 행사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 또 주기적인 MV 대화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파악해 활기찬 사업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끝으로 이 처장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고 여건이 주어졌을 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또 매사 남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진다면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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