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 정부 국정과제 철저 이행 다짐
전력그룹, 정부 국정과제 철저 이행 다짐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3.05.08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장단 회의서 추진과제 수립 및 이행계획 공유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 등 31개 과제 추진 발표

KEPCO(한전, 사장 조환익)와 전력그룹사들은 4월 30일 한국서부발전 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신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 발표 등 경영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 KEPCO는 4월 30일 서부발전 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갖고 신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 발표 등 경영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력그룹사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기조를 공유하고, 회사관련 추진과제 수립 및 이행계획을 논의함으로써 전력그룹사가 선도적으로 국정과제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시설 및 산업기술 보안강화 대책도 협의했다.

회의에서 KEPCO는 새 정부의 국정목표별 관련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31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국정목표와 관련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대, 제2 원전수주, 사회적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9개 이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KEPCO는 본사에서 4월 29~30일 이틀간 구매활성화를 위한 Big Mall행사를 개최했고, 수출기업에게 ‘KEPCO 보증 브랜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고용·복지’ 국정목표와 관련해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확산, 비정규직 차별해소, 에너지 빈곤층 서비스 개선 등 3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정부와 협의해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적극 개발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인턴을 포함 올해 1,946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과 통합의 사회’ 국정목표 추진과 관련, 16개 과제를 준비해 이행한다. 적극적 수요관리를 통한 수급안정 실현, 전기요금 투명성 확보, 국민적 합의를 통한 전력설비 건설, 전력설비 안전성 강화 및 전력망 사이버보안 확보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및 국내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규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마지막 ‘행복한 통일시대 기반 구축’ 국정목표와 관련해서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추진, 남북 전력협력사업 확대 등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6개 발전회사 등 10개 전력그룹사도 관련 국정목표별 추진과제 선정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차기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에서 발표․공유하기로 했다.

조환익 KEPCO 사장은 “전력그룹사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추구하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실현되는데 앞장서 줄 것과 관련 국정과제를 실행함에 있어 ‘국민중심·협업 중심·현장중심’ 국정운영 원칙이 적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