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미국 EVA시트 공장 준공
SKC, 미국 EVA시트 공장 준공
  • 김봉준 기자
  • 승인 2011.10.12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C 조지아공장 복합소재단지로 변신, 제 2도약 본격화
▲ KC 미국 조지아 공장의 EVA시트 생산라인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네 번째부터 박장석 SKC 사장, 킴 카터 커빙턴 시장, 최신원 SKC 회장, 김희범 아틀란타 총영사, 릭 제파레스 조지아주 상원의원
SKC가 미국에 태양전지용 EVA시트 공장을 준공했다. SKC(대표 박장석)는 9월 27일 미국 조지아 공장(법인명 SKC Inc.)에서 최신원 SKC 회장, 박장석 사장, 김호진 법인장을 비롯해 릭 제파레스 조지아주 상원의원, 킴 카터 커빙턴 시장, 김희범 아틀란타 총영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VA시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태양전지용 EVA시트공장 준공으로 SKC 조지아 공장은 폴리에스터필름과 폴리우레탄 원료에 이어 태양전지 소재에 이르는 복합소재단지로의 모습을 갖추고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9년 폴리에스터필름 첫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 내 3대 필름메이커로 성장해온 SKC 조지아공장은 지난해 5월 자동차 내장재,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원료인 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며 화학사업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 태양전지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돼 SKC의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장석 사장은 “미래 화석원료나 원자력의 유일한 대안은 태양광발전일수 밖에 없으며 특히 SKC는 소재분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필름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전지소재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기일수록 품질을 향상시키는 내부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장래 성장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지아공장의 EVA시트 2개 라인 준공으로 1만2,0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 SKC는 기존 수원공장 및 진천공장과 함께 총 6개 생산라인에서 3만6,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해외 생산거점에 5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오는 2015년에는 6만6,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세계시장의 25%를 점유해 글로벌 No. 2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SKC는 태양전지용 PET필름, 불소필름과 EVA시트를 생산하고 있고 SKC솔믹스는 태양광용 잉곳과 웨이퍼를 양산하고 있어 SKC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일괄 생산하고 있다.

SKC는 이들 소재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