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분야를 대표할 새로운 이미지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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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라는 추상적인 용어에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습 중 가장 먼저 떠오를 영상은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과 풍력 및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등일 것이다.
KEPCO 배전건설처가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운송과 지능형 신재생은 이렇게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분야를 추진하고 있기에 이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스마트그리드 전체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다.
전기자동차 30대·충전기 29대 설치
사업기간은 작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42개월이며, 그중 1단계사업이 내년 5월에 완료 된다. 사업비는 189억2,000만원으로 정부출연금 45억5,000만원, 컨소시엄 143억6,000만원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전기자동차 30대(완성차 18, NEV(근거리용 전기차) 10, 개조차 2)를 제작하며, 충전기 29대(급속 12, 완속 13, 비접촉식 4)를 설치하고, 운영센터와 충전소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전기자동차 운송수단 확대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급속, 완속, 비접촉, 대용량 저장장치, 배터리 교환방식 등 다양한 충전방식을 적용해 최적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고 ▲충전요금 과금, 전기요금 합산결재, 정보보안, 운영시스템 등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상용화기반 기술을 개발하며 ▲전기차 렌탈서비스, 모바일&네비게이션 서비스(충전소 위치, 가격정보, 교통정보 등) 제공, 활용도 및 홍보효과 극대화 ▲충전기 인터페이스, 통신 프로토콜 등 핵심기술 표준화를 통해 전기자동차 인프라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배전자동화에 신재생시스템 연계
지능형 신재생(SR ; Smart Renewable) 실증사업은 KEPCO 주관으로 LS산전, LG화학, 효성, 삼성SDI, 한전KDN 등 15개 기업(대기업 8, 중소기업 7)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사업기간은 지능형 운송(ST)과 동일하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48억원, 컨소시엄 146억원을 합해 총 19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서비스 유형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및 상품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까지 이르며 ▲국내형은 1일전 고시 발전요금에 기반한 피크시간대 전력집중공급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진출형은 실시간 요금 신호에 응동하는 최적의 전력판매 모델을 개발하며 ▲소규모 보급형은 저압연계 분산형전원에 단일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분산형전원 연계시 양방향 조류에 의한 계통보호협조 체계를 실증하고, 지능형 신재생 시스템과 배전지능화 시스템 간 연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EMS(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배터리 등 구성요소의 기본기능 설계·구현·상호연계·통합실증 등의 임무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