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캐나다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 캐나다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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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에 주요 전력망 설치
캐나다·미국 간 전력 연계 활발
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2월 28일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주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에 230kV급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수주 규모는 약 170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 케이블, 접속재 등 자재공급 뿐만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다수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성과와 신뢰가 이번 수주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와 미국이 밀접한 전력 계통을 갖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은 약 35개 이상의 전력 시스템 연계를 통해 고도로 통합된 전력망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 간 송전선로 연계사업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인 대한전선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저케이블, 광통신케이블 등 투자를 통해 케이블 본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케이블 시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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