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 이전 성과 높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 이전 성과 높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09.05.15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대학중 기술이전 실적 8위 기록
최첨단기술로 지역산업체 활성화 동력

전남대학교는 우리나라 TOP 10위 안에 드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미래 유망산업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한 2단계 BK21사업에 27개 사업단 및 사업팀이 선정돼 2012년까지 매년 90억8,000만원씩 총 63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같은 규모는 사업단 수로는 전국대학 중 7위, 지원금액으로는 전국 10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남대의 연구 역량을 한 눈에 보여주는 수치다.

비즈니스 지향 조직 갖춰 빠른 대응

전남대학교는 BK21사업뿐 아니라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연구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연구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우수연구센터사업 ▲NURI사업 ▲국가지정 연구실사업 ▲학술 진흥재단 중점연구소사업 ▲지방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e-Learning 지원센터사업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남계춘, 자문위원장 임영철)은 이런 전남대의 연구 성과를 산업체의 수요자에게 이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대는 연구비의 투명한 관리를 위하여 산학협력단(산학연구처) 업무를 연구협약팀, 연구관리팀, 연구재무팀, 연구회계팀으로 구분해, 사업의 기획부터 연구비의 원인행위, 출납업무가 물 흐르듯이 처리되도록 업무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연구자와 산학협력단 모든 근무자가 연구비를 모니터 할 수 있도록 연구비중앙관리시스템(C-RAMS)를 개발함으로써 현대적인 연구지원체계를 갖췄다.

‘발로 뛰는 행정, 찾아가는 마케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행정처리 및 연구지원 업무 위주로 조직이 구성된 여타 대학과는 달리 기업친화적인 비즈니스 지향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빠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의 원천인 연구자와 수요자인 산업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단시간 내에 해결하며, 기술이전·사업화를 능동적으로 리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에서는 교수들의 연구 성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업화 및 기술이전 성과가 항상되도록 대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06년부터 대학 및 연구소의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커넥트 코리아’ 사업인 선도 TLO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지적재산 관리, 보유기술 발굴, 민간이전 및 사업화 업무를 전담하는 기술이전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확보한 기술료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이전 매출 10억 달성 목표

 전남대 기술이전 금액과 특허출원 현황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올해 목표로 ‘기술이전 매출 10억원 달성’을 설정했다. 이는 작년 실적인 6억2,800만원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이며 전국 140개 대학중 8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협력단은 이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또 특허출원 역시 작년 215건, 등록 87건에서 올해는 320건 출원, 150건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을 달성하면 전국대학 중 9위에 랭크하게 된다.

실제로 전남대는 ▲무시멘트 그린콘크리트(바이오하우징사업단)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류하원 교수) ▲5-ALA 광민감제(이지범/오종훈/박형련 교수) 등 지난 3월까지만 따져도 수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남대는 기술이전실적 상위권 진입과 지식재산권 자체 평가역량 확충을 산학협력단의 향후 추진전략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의 연구비 수주 실적도 놀랍다. 전남대는 2006년 1,017억원, 2007년 1,104억원, 작년 1,264억원으로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 전국대학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산학협력단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논문 게재 실적 역시 작년 972건으로 전국대학 10위 안에 들 것이 확실시된다(9월 발표 예정).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광주·전남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R&D 사업에 매진해 ▲차세대 휴대폰 인터페이스 연구센터(이칠우 교수) ▲배수출 연구사업단(김월수 교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협력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 등을 새롭게 발굴해 산업체와 연구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남계춘 단장은 “산학협력과 관련해 문의 싶으신 분은 언제라도 연락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것”이며, “해당 사업 센터나 전담교수와의 직접 연결도 주선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열심히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남대학교의 연구 역량이 지역 산업체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단은 산학간의 중계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