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그린뉴딜 정책의 연착륙을 유도할 전기요금 현실화를 놓고 각계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전기협회는 10월 1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그린뉴딜과 전기요금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지난여름 유례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의식이 높아지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에 둔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전기요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소비자 혜택 등 합리적인 전기요금체계 개편이 가져올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의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그린뉴딜 활성화를 위한 전기요금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어 이서혜 E컨슈머 연구실장이 ‘전기요금 개편과 소비자 인식변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을 토론에서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박진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대신 유튜브 공식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그린뉴딜과 전기요금의 관계와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논리를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