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동서발전,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 최옥 기자
  • 승인 2009.02.13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정보시스템 E-Way 구축, 유지보수 비용 대폭 절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가 2월 5일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제8회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동서발전이 자사의 통합정보시스템인 E-Way를 구축함으로써 자체 발전설비정비관리시스템인 POMMS(Plant Operation &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업무부문의 시스템 35개를 연계한 기술적 변화를 이뤄냄에 따라 수상이 결정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SAP ERP 패키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업무부분 시스템 23개를 통합하고, 전자입찰시시템 등 12개 시스템을 연계해 경영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정확한 정비시기를 예측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E-Way에서는 특히 발전소 건설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공정관리시스템인 ePMS(EWP Project Management System)가 발전회사 최초로 구현돼 사업비 정산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 국내에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시스템이 구축된 것도 특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Way 시스템은 발전회사에 적합한 최적의 업무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국제회계기준(IFRS) 준수, 통합환경관리시스템 및 최신 IT기술 적용 등을 통해 최고의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해외사업 진출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은 정보기술, 생명과학 및 환경·에너지기술 등에 우수 기술력을 개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것으로,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