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일자리 창출 위해 사회적기업 펀드 조성
남부발전, 일자리 창출 위해 사회적기업 펀드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1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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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개 공공기관-부산시 간 업무협약 체결
지역·사회적 경제 활성화 동반성장 모델 제시
▲ 부산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과 부산광역시가 지역·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 등 부산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과 부산광역시가 만났다. 이어 지역·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6개 공공기관과 부산광역시는 11월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협약기관들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각 기관들은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택도시기금 보증 우대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증권대행·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기관들은 에너지, 금융 등 각 기관 핵심 사업역량을 활용해 부산 조선기자재·해운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부산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남부발전은 육성기업 선정과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을 전담한다. 자산관리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과 R&D사업화 기술보증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화합·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역량을 결집해 공공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광역시도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타 지역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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