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명의 사상자 발생… 네팔 부총리 직접 만나 애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9월 14일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피해를 입은 네팔 정부에 10만달러 상당의 구호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8월 11일 네팔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전체 75개 구(District) 중 35개 구에서 1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약 1만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남동발전은 네팔 주민들에 대한 생계 지원, 네팔 정부의 조속한 수해복구 및 재건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크리슈나 바하두르 마하라 네팔 부총리를 직접 만나 구호자금을 전달했다.
장재원 사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남동발전 임직원들의 작은 성의가 네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폭우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 발생 시에도 남동발전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구호자금을 네팔 대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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