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사무국, 미국 에너지부와 전자빔 기술 전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 체결
RCA사무국, 미국 에너지부와 전자빔 기술 전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4.03.27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태지역 전자빔 활용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맞손
김대기 RCA 사무국 사무총장(왼쪽)과 크리스틴 허쉬(Kristin Hirsch)  ORS 국장(오른쪽)이 3월 26일 아·태지역 전자빔 기술 전수 파트너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약정을 화상으로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기 RCA 사무국 사무총장(왼쪽)과 크리스틴 허쉬(Kristin Hirsch)  ORS 국장(오른쪽)이 3월 26일 아·태지역 전자빔 기술 전수 파트너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약정을 화상으로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RCA(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사무총장 김대기)은 3월 26일 미국 에너지부(DOE) 국가핵안보청(NNSA) 방사성물질방호실(ORS)과 아·태지역 전자빔 기술 전수 파트너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약정(Terms of Reference)을 화상으로 체결했다.

RCA(Regional Cooperative Agreement)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을 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협력협정으로 역내 2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RCA 사무국은 RCA 회원국 지원을 위해 2002년 한국에 설치된 사무국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대기 RCA 사무국 사무총장과 크리스틴 허쉬(Kristin Hirsch)  방사성물질방호실(ORS) 국장, 제니퍼 울린(Jenifer Wolin) 주한 미국 에너지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력 약정은 아태지역 국가들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사선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협력 활동을 이행하고자 추진됐다.

업무 협력 약정의 주요 내용은 ▲전자빔 기술 전수 협력 방안 ▲기술 협력 활동 추진 방안 ▲매칭펀드 조달 ▲양기관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서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력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은 ‘아·태지역의 기술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농업, 산업, 보건, 환경 분야에서 전자빔 활용 기술을 전수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RCA 2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워크숍, 교육훈련과정, 전문가 기술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RCA 사무국과 미국 ORS는 공동으로 전자빔 파트너십 사업 착수 회의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으며, 일본.중국.태국 등 21개 국가에서 전자빔 기술 관련 8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아태지역 내 전자빔 활용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전자빔 기술 전수에 필요한 국가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기 RCA 사무국 사무총장은 “이번 ToR은 RCA 회원국들의 원자력 기술 협력 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약정”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에너지부와의 업무 협력 약정 체결을 통해 RCA회원국들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을 통한 경제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CA 사무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및 확장을 통해 RCA 회원국들의 원자력 활용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