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경주 원전시설 현장 직접 점검
후쿠시마 3주기 맞아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방폐장·신월성 2호기 건설 직원들 격려
2014-04-15 EPJ
윤 장관의 이번 점검은 후쿠시마 사고(2011년 3월 11일) 3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주요시설인 원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산업부는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2월 15일~3월 31일)동안 석유·가스시설 등 주요 대형 공사현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 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신월성 2호기에서는 원자로 건물 내부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장관은 이어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직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원전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가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정착하고, ‘엄정한 윤리의식’으로 비리를 근절하는 동시에 ‘원전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전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러한 당부사항이 담긴 서한을 오찬에 참여한 직원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이와 별도로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관련 공공기관 2만여 임직원 전체에게도 차후 전달했다.
이어 윤 장관은 한수원 경주 본사사옥 기공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 하에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출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