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폴란드에 환경설비용 보일러 공급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보일러 2기
2013-03-11 박윤석 기자
두산렌체스가 공급하게 될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9만5,000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201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토마스 베어하임 두산렌체스 COO는 “수준 높은 친환경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유럽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유럽은 유럽연합(EU) 법안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5년 간 매년 3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렌체스는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oosan Power Systems)이 2011년 11월 독일 발전설비업체인 AE&E 렌체스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탈황설비 등 친환경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