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터보차저 자체 생산체제 구축
ABB 터보시스템과 기술제휴
2010-10-05 신선경 기자
두산엔진은 스위스의 ABB 터보시스템과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터보차저에 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엔진은 이번 기술제휴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터보차저를 앞으로 15년간 자체 생산하게 돼 연간 약 7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보차저 생산은 2011년 7월 이후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과급기라 불리는 터보차저는 내연기관의 출력 증대 및 내부 부품의 냉각작용을 위해 실린더 내에 인위적으로 많은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스위스 바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BB 터보시스템은 1905년부터 터보차저 사업을 시작해 현재 세계 1위(세계 점유율 45%)의 터보차저 제조회사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