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국제수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SK디앤디(SK D&D)가 사업장 내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국제수준에 맞춰 체계화했다.

SK디앤디는 10월 1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앞선 9월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제주 SK가시리풍력단지다.

ISO 45001은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위험성평가 ▲법규 준수사항 ▲시스템 구축 등을 국제표준 매뉴얼에 따라 평가·검증하는 국제인증이다. 사업장 내 위험요인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 예방하는 기업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요구한다.

ISO 45001 인증을 받은 SK가시리풍력은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제정 ▲안전보건 목표·방침 수립 ▲위험성평가 ▲안전보건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지난 7월 판교 본사와 SK가시리풍력단지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담 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올해 7월 ESG 경영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