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기상데이터 활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 잠재량 분석·안전관리 강화

2022-01-28     박윤석 기자
이상훈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안전관리 등의 영향을 받고 있는 풍력·태양광 개발특성을 고려해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보급·운영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월 28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기상·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발굴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상관측 데이터 기반의 풍력·태양광 잠재량 분석과 에너지원별 보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상데이터를 이용한 발전설비 안전강화 등 다양한 분야로 기상관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기상정보 활용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체계 고도화 ▲자연재해 대응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관리 강화 ▲기상·에너지산업 융합사례 홍보 등을 정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정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기상·신재생에너지 협력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풍력·태양광 잠재량 분석 등 에너지공단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분야에 기상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양 기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