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정보보호인증 시험대행기관 지정

사용자 정보 보호·해킹 방지 기대

2022-01-13     배상훈 기자
정은수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1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 시험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인증은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6에 의거 ▲식별 및 인증 ▲데이터 보호 ▲암호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지원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보안 영역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이다.

KTC는 향후 월 패드, 스마트 도어 등 사물인터넷 기기들에 대한 보안기능, 무선통신 취약점 등을 시험한다. 특히 안전한 제품을 판매해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고 해킹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아파트에 설치된 월 패드가 해킹돼 거주자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된 바 있다. 정부는 스마트 가전 등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정보보호인증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KTC는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보보호시스템 고등급 평가기관(CC)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ood Software)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시험 ▲소프트웨어 기능안전시험 등을 수행하는 정보보안·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분야 선도기관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KTC는 정보통신기술 제품에 특화된 정보보호 시험·평가 서비스를 통해 정보통신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사용자 정보보안 강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