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역량 집중해 흑자 도전

올해 1차 경영혁신위원회 개최 흑자 전환 위한 실행방안 모색

2022-01-11     배상훈 기자
한국남부발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022년 흑자 전환을 위해 경영환경을 혁신한다.

남부발전은 1월 10일 부산 본사에서 ‘2022년 제1차 KOSPO 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올해 대내·외 경영여건을 분석하고 중장기 재무전망을 공유했다. 이번 경영혁신위원회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먼저 전사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비용예산을 1,000억원 절감한다. 또한 발전설비 관리 강화를 통해 1,500억원 상당의 투자비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한편 예년도 월별 수익성 분석 결과를 반영해 고수익 기간에 발전소 이용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저수익 기간에는 발전소 예방정비를 시행하는 등 매출액 확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신규 수익 창출에 기여한 내부조직에 대해선 예산 성과금을 지급한다. 향후 비용 절감과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동기부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연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극복하겠다”며 “발전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