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재난 대응 준비체계 다져

삼척서 ‘2021 안전한국훈련’ 실시 상황대처능력·유관기관 협업 강화

2021-10-21     배상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0월 21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삼척시청, 삼척소방서, 23경비여단 등 민·관·공·군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15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2개 기관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토론훈련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훈련에서 남부발전은 ▲미확인 무인정찰기 저탄장 충돌에 의한 폭발·화재 발생 ▲중앙제어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화재로 인한 산불 확산 등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남부발전은 화상토론 훈련을 통해 상황대처능력과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현실적 문제해결에 맞춰 훈련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훈련에서 화재, 감염병, 산불 등 각종 재난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복합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준비체계를 다졌다.

한편 남부발전은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의지를 전 직원에 전파하고 있다. ESS 화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도 시행 중이다. 현재 감염병 비상관리체계 재정립, 백서 발간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예측이 불가능한 재난에 노출돼 살아가고 있다”며 “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재난공조체계 구축과 상호 소통을 통해 발전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재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