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산업 소·부·장 국산화 선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발전산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선도하고 중소기업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0월 29일 태안 본사에서 중소기업 25개사와 국산화 개발 협력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산화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열렸다. 또한 서부발전의 전략적 국산화 사업인 ‘WP-코디30’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WP-코디30 사업은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적극 협력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매년 30개 기업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기술개발은 ▲발전산업 진입 ▲국산화 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참여기업별로 필요한 지원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산화 개발 협력식 중 진행된 ‘국산화 개발 런치토크’에 참여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표들과 소통하며 외부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한편 서부발전 사내전문가로 구성된 33명의 멘토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또한 1:1 매칭을 통해 국산화 개발 성공률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서부발전에서 진행 중인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 현장은 최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산화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서부발전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